노홍철 "유재석이 씻겨 주면서 방송 하자고 했다"

문완식 기자  |  2009.05.30 22:32
노홍철 <사진=화면캡처>

방송인 노홍철이 지금의 자신을 있게한 개그맨 유재석에 대한 고마움을 밝혔다.

노홍철은 30일 오후 KBS 2TV 연예정보프로그램 '연예가중계'의 '윤형빈의 조금 불편한 인터뷰'코너에서 "유재석과 첫 방송할 때 '재미없으면 안 한다', '직업으로는 (방송을)안 한다'고 했다"고 데뷔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그런데 유재석이 목욕탕에서 손수 씻겨 주면서 '한 번 해보자'고 했다"며 "그렇게 해서 방송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노홍철은 방송을 하는 이유에 대해 "말을 많이 하면 돈을 주고 작가가 고맙다고 한다"며 "한마디로 매직(마술)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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