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거짓말' 장호일 "악역이 매력적"

김현록 기자  |  2009.06.01 14:19

MBC 아침드라마 '하얀 거짓말'(연출 배한천 이민수·극본 조은정)에 특별 출연한 그룹 015B의 멤버 장호일이 소감을 전했다.

'하얀 거짓말'에서 나경(임지은 분)의 전 남편 기영 역을 맡은 장호일은 "최근 연기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이런 저런 배역들에 출연하고 있던 차에 '기영'의 배역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욕심을 냈었다"며 "워낙 인기 있는 드라마이기에 부담감도 크지만 해보고 싶었던 배역이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호일은 기영 역에 대해 "악녀 역할인 나경을 괴롭히는 상극이랄까, 그런 임무를 띠고 등장하는 또 다른 악역이라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며 "개인적으로도 착한 역보다는 그런 색깔 있는 배역이 더 끌린다"고 말했다.

장호일은 "흥미있는 스토리는 물론이고 촬영하면서 다시 한 번 느꼈지만 출연진들의 탄탄한 연기가 '하얀 거짓말'에 빠져드는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한다"며 "같이 연기를 하면서도 출연자들의 연기에 깜짝깜짝 놀라기도 하고 빠져들게 된다"고 전했다. 이어 "미흡한 점이 있더라도 너그러이 봐주시면 좋겠다.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9일 '하얀 거짓말'에 첫 등장한 장호일은 오는 5일 방송분까지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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