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덕여왕' 특별출연 박정철, 애절한 키스신 '눈길'

김현록 기자  |  2009.06.01 18:03

박정철이 MBC 대하사극 '선덕여왕'에 특별 출연해 안타까운 키스를 나눴다.

박정철은 '선덕여왕'에서 진평왕(조민기 분)의 딸 천명공주(신세경 분)의 남편인 김용수 역을 맡아 1일과 2일 방송되는 '선덕여왕' 3·4부에 등장한다.

박정철이 맡은 김용수는 천명이 어려서부터 흠모해 온 남편으로 진평왕이 태자로 점찍어둔 인물. 그러나 숙적 미실(고현정 분)을 비롯한 반대파는 아무런 전과가 없다며 이에 제동을 걸고, 김용수는 미실파의 계략에 따라 사지로 내몰린다.

박정철은 출정에 반대하는 천명공주를 위로하며 반드시 이기고 돌아오겠다며 굳은 결의를 하는 장면에서 어린 천명공주 역을 맡은 신세경과 애절한 키스신을 촬영했다. 이는 '선덕여왕' 초반의 가장 슬픈 장면 가운데 하나라는 것이 제작진의 설명이다.

우리 역사 최초의 여왕인 신라 선덕여왕의 일대기를 그린 '선덕여왕'은 지난달 25일 첫 방송 이후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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