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논란' 신인 AJ, 7월 활동명 전격 교체

길혜성 기자,   |  2009.06.01 18:34
신인 AJ ⓒ사진=송희진 기자 songhj@


신인 남자 솔로가수 AJ(본명 이기광)가 7월부터 활동명을 전격 교체한다.

1일 신인 AJ 소속사인 플레이큐브 엔터테인먼트 측은 "AJ는 오는 7월께 두 번째 음반을 발표하는데, 이때부터 AJ가 아닌 다른 이름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최근 불거진, 5인조 그룹 파란의 AJ와 우리 쪽 AJ와의 이름 논란에 대한 파장이 생각보다 컸기 때문"이라며 "또한 우리 쪽 AJ와 파란 측 모두 윈윈하자는 의미에서 우리 쪽에서 그런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플레이큐브 측은 또 "당초 파란 측과 AJ란 이름의 사용에 대해 협의를 잘 했다"며 "파란이라는 그룹 전체의 이름과 우리 쪽 AJ와 이름도 다를 뿐더러, 파란 내 속한 AJ란 멤버와 신인 AJ의 속뜻이 달랐기 때문에 우리 쪽에서도 AJ란 이름을 파란 측과 협의 하에 사용하기로 했던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플레이큐브 측은 "하지만 일부 네티즌의 오해가 많아 신인 AJ의 이름을 바꾸기로 전격 결정한 것"이라며 "지금도 우리 쪽은 파란 측과 이런 논란과 관계없이 서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5월 신인 AJ가 데뷔한 뒤 인터넷을 중심으로 일부 네티즌 사이에 파란의 AJ와의 이름 논란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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