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이정재 '트리플', '커프'의 영광 되살릴까?

김현록 기자  |  2009.06.02 15:00
↑드라마 '트리플'의 주역들 ⓒ임성균 기자 tjdrbs23@

이정재 이선균 윤계상… 매력남 3인방이 뭉쳤다. 감각적인 연출의 이윤정 PD가 돌아왔다. 김연아 열풍으로 한껏 달아오른 피겨 스케이팅의 인기, 치열한 광고의 세계…. 과연 '트리플'은 '커피프린스 1호점'의 영광을 되살릴 수 있을까?

MBC 새 수목드라마 '트리플'(극본 이정아 오수진·연출 이윤정)이 오는 11일 첫 방송을 앞뒀다. 광고회사에 다니는 세 남자, 소녀 피겨 스케이트 선수와 코치를 중심으로 냉혹한 승부의 세계와 그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을 그린다. 화려한 출연진, 감각적인 비주얼은 경쟁작과의 뚜렷한 차별점이다.

무엇보다 '트리플'은 2007년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의 이윤정 PD가 선보이는 신작으로 기대를 모은다. 최초의 피겨 스케이트 드라마, 광고계를 사실적으로 다루는 첫 드라마 널리 알려졌지만 무엇보다 그 중심을 관통하는 것은 주인공들의 얽히고 설킨 사랑이야기다.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윤은혜 공유 채정안 이선균 등 매력적인 네 남녀의 사랑을 그렸던 이윤정 PD의 주인공은 여섯 남녀로 늘어났다. 사랑 방정식 역시 복잡해졌다. 우정과 사랑, 옛 사랑과 새로이 찾아온 사랑이 뒤엉킨다.

'트리플'이 지향하는 바는 연출자 이윤정 PD도 분명히 밝혔다. 이 PD는 2일 열린 '트리플'의 기자간담회에서 "저희는 스포츠드라마가 아니다. 사랑의 드라마라고 보시면 될 것"이라며 "2009년 여섯명의 사람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 그들의 사랑을 보는 드라마"라고 강조했다.

이윤정 PD는 전작 '커피프린스 1호점'과의 비교 때문에 생긴 부담도 솔직히 털어놨다. 그는 "부담이다. 배우들 여섯분도 부담이다. 욕심이 없었다고 생각했는데 욕심이 많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를 내려놓으면 새털처럼 가벼워진다고 하는데…. 굉장히 부담스럽다. 지금도. 노는 마음이 아니라 부담스러운 마음"이라고 거듭 말했다.

과연 '트리플'은 '커프'를 넘어 젊은 감각의 로맨스 드라마로 다시 자리잡을 수 있을까. 전작에서 돋보였던 배우들의 앙상블과 감각적인 연출,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가 이번에도 드러날 것인지가 그 관건이 될 것이다. '트리플'은 '신데렐라맨'의 뒤를 이어 오는 11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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