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희 "'선덕여왕' 만난 건 행운"

김현록 기자  |  2009.06.03 14:51

MBC '선덕여왕'에서 소화 역을 맡아 활약중인 서영희가 드라마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서영희는 3일 오후 '선덕여왕' 게시판에 '여러분 소화 왔어요~!!!'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리고 "3,4부가 끝나고 왠지 모를 허전함에 남겨주신 글들을 보다가 감사함에 오랜만에 로그인을 하고 인사드려요"라고 적었다.

서영희는 "방송을 보면서, 중국에서 촬영 하는 동안 느꼈던 감정들이 새록새록 생각이 나서 느낌이 더 새로웠던 것 같다"며 첫 해외로케 촬영에서 함께 고생했던 스태프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함께 전했다. 이어 "그래도 그 수고가 헛되지 않게 화면이 잘 나와서 행복합니다"라고 웃음을 지었다.

서영희는 "그리고 이 작품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한 걸음 한 걸음 여러분들에게 더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제 연기 인생에서 '선덕여왕'을 만나게 돼 참, 행운인 것 같다"며 "앞으로 어디서든 항상 이유 있는 연기와 인물이 되도록 더 많이 배우고
노력하는 배우 서영희가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영희는 '선덕여왕'에서 진평왕의 시녀로 후에 선덕여왕이 되는 덕만공주와 함께 중국으로 도망쳐 딸처럼 덕만공주를 키우는 소화 역을 맡아 호평을 받았다. 특히 1일과 2일 방송된 3·4회에서는 모성애 가득한 어머니의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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