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욱 "'그바보' 막바지 시청률 상승에 힘난다"

김수진 기자  |  2009.06.05 08:16
주상욱 ⓒ이명근 기자 qwe123@

"시청률 두 자릿수, 의미 있어 힘난다."

배우 주상욱이 출연중인 KBS 2TV 수목미니시리즈 '그바보'(그저바라보다가·연출 기민수)의 시청률 상승에 대해 의미를 부여했다. 지난 3일 방송분에서 '그바보'는 12.8%(TNS 미디어 코리아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주상욱은 지난 4일 오후 "종영을 앞둔 시점에서 시청률이 상승했다. 이는 작품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의 반영이다"며 "시청률 두 자릿수가 중요한 건 아니지만 마지막까지 응원해주는 시청자들이 있어 힘이 난다"고 말했다.

그는 "극중 내 캐릭터가 사람들에게 호감을 주는 인물은 아니다. 이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악플도 경험했다. 좋은 제작진, 좋은 배우들과 함께 연기할 수 있다는 건 행운이다"면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관심을 갖고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그바보'는 황정민 김아중 주상욱이 주연하는 드라마. 이 드라마는 톱배우의 출연으로 방송가 안팎에 기대를 모았으나 경쟁작인 차승원 주연 SBS '시티홀'에 미치지 못하는 시청률을 기록해왔다. 오는 17일 종영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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