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청아가 2004년 연기자 데뷔작인 영화 '늑대의 유혹' 당시를 회상하며 소회를 밝혔다.
이청아는 최근 진행된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늑대의 유혹' 당시는 즐기지 못했다"며 "연기를 제대로 알지도 못했고 밤샘촬영 등으로 촬영 내내 힘들었던 기억이 강하다"고 말했다.
이청아는 5년 전 '늑대의 유혹'에서 관객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준 청순한 소녀의 모습을 벗고, 방송중인 KBS 2TV '그바보'에서 이전 이미지와는 360도 다른 밝고 명랑한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그는 "'늑대의 유혹' 이후에 일부러 똑같은 이미지의 역할을 피했었는데 지금 와 생각해보면 굳이 피할 필요가 없었던 것 같다"면서 "나를 기억하게 하는 영화다. 나를 떠올리는 작품이 있다는 건 이제와 생각해보면 참 고마운 일인 것 같다. 만약 기회가 닿는다면 '늑대의 유혹' 같은 영화에 출연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청아는 '그바보'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오버 연기를 펼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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