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외인구단' 황미나 작가, 나 이래서 빠졌다

이혜림 인턴기자  |  2009.06.05 10:07

MBC특별기획드라마 ‘2009외인구단’의 대본 작업에 참여했던 만화가 황미나 작가가 자신의 팬페이지를 통해 드라마에 대한 심경을 꾸준히 밝히고 있다.

황 작가는 지난 달 11일 팬페이지 게시판에 “아아…외인구단…ㅠㅜ”이라는 제목의 글을 남겼다. 그는 원작자인 만화가 이현세 작가에게 “선생님 죄송해요. 제가 끝까지 물고 늘어져서 제작진을 설득했어야 했는데 정말 죄송해요”라며 글을 시작했다.

이어 “캐릭터가 등장하는 장면이나 어떤 사건이 생기는 것은 그 개연성이 분명히 있고 나서 나와야 설득력이 있는 거고 그 개연성을 보여줄 시간이 없다면 나온 신에서 느낄 수 있게 해 줘야 하는 건데...모든 상황이 왜 이렇게 억지처럼 보이는지...여러가지로 시청자들과 이현세 선생님께 미안할 뿐”이라고 전했다.

그는 지난 5월 4일부터 팬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줄곧 ‘2009외인구단’ 대한 솔직한 생각을 드러냈다.

“제작사 쪽에서 내가 받아들일 수 없는 요구를 해서, 원작 훼손 못 하겠다며 안 고쳐줬더니 보조작가를 한 명 데려가 고치고 있더라.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 많아서 내가 극본에 이름을 빼달라고 요청했다”고 극본에 이름이 빠지게 된 경위를 설명하기도 했다.

황 작가는 각색 방향을 두고 제작사와 이견을 보여 1,2회를 집필 후 대본 작업에서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드라마 공식홈페이지에 황미나는 크리에이터라고 표기되어 있다.

같은달 8일에는 드라마 캐릭터에 대해 "민폐캐릭터 현지라... 맞다...내가 그래서 그만뒀으니까"라며 "범생이 마동탁도 배우캐스팅부터 말이 안 됐다. 난 카리스마에 냉정하고 그러면서도 깊이 있는 동탁이를 썼다. 진정한 천재로. 외인구단원 전원이 라이벌로 삼는 놈이잖아..."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한편 당초 20부작으로 기획된 '2009 외인구단'은 16부작으로 막을 내리게 됐다. 저조한 시청률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미스캐스팅 논란에 시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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