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란다 커vs바 라파엘리, 동시 누드 공개

이혜림 인턴기자  |  2009.06.05 17:37
↑ 미란다 커(左) 바 라파엘리(右)

호주출신 모델 미란다 커(Miranda May Kerr,25)와 이스라엘 출신 모델 바 라파엘리(Bar Refaeli, 23)가 같은 시기 유명잡지 표지에 누드로 나서 눈길을 끈다.

미란다 커는 롤링스톤 호주판 7월호 표지를 장식했다. 웨이브 진 갈색 머리로 가슴부위를 가린 채 허리에는 자물쇠가 달린 체인을 두르고 있다. 그의 흰 피부와 마른 몸매, 귀여운 인상이 섹시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풍긴다.

육감적인 몸매를 자랑하는 바 라파엘리도 에스콰이어 7월호의 커버걸이 됐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몸 위에 검정색 잉크로 알파벳 문장을 새겼다. 가무잡잡하게 그을린 피부와 도발적 포즈로 뇌쇄적인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섹시 모델이라는 것을 제외하고도 이들에게는 또다른 공통점이 있다. 이들의 남자친구들도 역시 '섹시남'으로 꼽히는 유명 배우들이라는 점.

미란다 커는 지난 1997년 돌리매거진 모델 선발대회에 우승하면서 모델계에 입문했다. 세계유명 속옷 브랜드 '빅토리아 시크릿'의 최초 호주출신 모델이기도 하다. 아덴비, 클리니크 등의 모델로 활동했으며 미국 CBS시트콤 '내가 어떻게 당신의 엄마를 만났을까(How I Met Your Mother)'에 출연한 경력도 있다.

그의 애인은 영국출신 배우 올랜도 블룸(32)으로 두 사람이 데이트를 즐기는 장면이 파파라치들에 의해 자주 포착되고 있다. 지난달에는 약혼했다는 기사가 보도되기도 했다.

바 라파엘리는 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36)의 애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어머니 역시 유명모델인 그는 생후 8개월에 아기모델로 데뷔, 우유광고 모델로 활동하기도 했다고 한다. 2000년과 2001년 '올해의 모델' 콘테스트에서 우승한 뒤 엘르(프랑스), 맥심, GQ(이탈리아) 등 유명 잡지에 모습을 드러냈다.

2007년에는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수영복 특집'에서 이스라엘 모델 중 최고의 자리에 올라 '수영복이 가장 잘 어울리는 모델'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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