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밤' 코너 순서 바꿔도 '시청률은 그대로'

김현록 기자  |  2009.06.08 08:35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하 '일밤')가 코너 순서 변경에도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했다.

지난 7일 '일밤'은 1부 '퀴즈 프린스'와 2부 '소녀시대의 공포영화제작소'의 순서를 바꿔 방송됐다. 그러나 시청률은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

8일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일밤'의 1·2부는 각각 3.6%, 5.2%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한 주 전 3.9%와 6.6%보다 오히려 시청률이 하락했다.

반면 갑작스러운 코너 순서 변경은 고지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의 항의로 이어졌다. 시청자들은 갑작스럽게 순서가 바뀌어 당황했다며 프로그램 게시판을 통해 불만을 터뜨렸다.

한편 '일밤'은 최근 새 코너 투입과 순서 변경 등 각종 실험을 계속하며 분위기 반등을 노리고 있다. 오는 21일부터는 '퀴즈 프린스'를 폐지하고 새 코너 '오빠밴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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