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식-류담 "'선덕여왕' 웃음 책임진다"

김현록 기자  |  2009.06.08 12:07

연기파 배우 이문식과 드라마에 도전하는 개그맨 류담이 MBC 대하드라마 '선덕여왕'(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박홍균 김근홍)의 웃음을 책임진다.

이문식과 류담은 훗날 선덕여왕의 호위무사가 되는 죽방과 고도 역할을 맡아 8일 방송 예정인 '선덕여왕' 5회부터 본격 출연한다. 세상 물정 모르는 어린 덕만(남지현 분)을 속여먹으려는 사기꾼 콤비로 등장하는 두 사람은 이후 '선덕여왕'의 코믹 콤비로 활약할 예정이다.

이문식은 "백제군에 이어 이제 신라군이 되었으니 이제 고구려만 거치면 삼국 군인을 다해 보게 될 것"이라며 "일지매에서는 조선인을 했으니 앞으로 역사적으로 모든 시기를 다 경험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류담과는 처음 만났는데 벌써부터 호흡이 잘 맞는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류담은 "연기의 달인 이문식 선배와 함께 호흡을 맞춰 안정감이 든다"며 "첫 정극 연기라 긴장되기도 하지만 선덕여왕 같은 대작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문식과 류담은 "극적 긴장감도 중요하지만 전체 드라마를 보면서 풀어주는 부분도 당연히 필요할텐데 충분히 기대하셔도 좋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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