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록페스티벌 출연 일정도 취소하고 칩거하고 있는 가수 신해철이 7월까지 모든 스케줄을 취소하고 조용히 지내고 싶다는 뜻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신해철 측근은 "신해철 씨가 7월까지 모든 스케줄을 취소한 가운데 조용히 지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신해철은 지난달 30일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Mnet '타임투락'의 일환인 타임투락 페스티벌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레 불참했다. Mnet 측은 "신해철이 공연 중간 돌연 불참을 선언했다"며 "개인적인 사정이라고만 이야기할 뿐 자세한 이유는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진 뒤 항간에서는 신해철이 지난달 23일 세상을 떠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에 큰 충격을 받아 외부와의 연락을 단절한 채 두문불출하고 있다는 소문이 불거졌다. 신해철이 2002년 대선 당시 고 노무현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등 고인에게 남다른 존경심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 측근은 "당분간 활동 계획은 없다"며 "7월 이후 부터나 상황이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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