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日잡지 선정 '남친 삼고픈 亞배우' 1위

김현록 기자  |  2009.06.10 09:18


배우 이병헌이 일본 잡지에서 뽑은 남자친구로 만들고 싶은 남자 1위에 선정됐다.

일본 월간지 CREA가 6월호를 통해 남자친구로 삼고싶은 할리우드와 아시아의 남자배우 넘버원을 선정 발표한 결과, 아시아 배우 1위로 이병헌이, 할리우드 스타로는 영화 '헤어 스프레이', '하이스쿨 뮤지컬:졸업반'에 출연한 잭 에프론이 각각 선정됐다.

이병헌은 기무라 타쿠야, 소지섭, 양조위, 금성무, 대만의 F4, 비륜해 등 40여 명의 아시아 최고의 스타들 가운데서 선두를 차지, 일본이 뽑은 아시아 매력남 1위에 당당히 올랐다.

CREA는 이병헌에 대해 "한류의 4대 천왕 중 가장 높은 기세를 올리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일본에 소개된 작품에서 '쿨한' 배역을 많이 맡아 많은 이들이 이병헌을 포커페이스라고 생각하지만 지난해 칸 영화제에서 영화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상영이 끝난 뒤 관객들의 기립박수에 눈시울을 붉힌 일이 있을만큼 진솔하다고 언급했다.

이들은 이병헌과 관련한 영화 및 드라마 촬영 에피소드는 물론 10년 이상 유니세프의 홍보 및 특별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사실, 학력소개 및 그의 유창한 언어 능력 등도 함께 상세히 소개했다.

한편 이병헌은 이달 초부터 오는 8월 말까지 영화 '나는 비와 함께 간다', 'G.I.조',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등의 연이은 일본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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