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장자연 전 소속사 김 대표, 대표이사직 퇴임

김건우 기자  |  2009.06.13 10:41


고 장자연의 전 소속사 대표 김 모씨가 대표이사직에서 완전히 물러났다.

더컨텐츠엔터테인먼트의 법인등기부등본에 따르면 김 모씨는 지난 5월 1일 대표직에서 퇴임했고, 지난 5일 박해랑 씨가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또 이날 대표이사 뿐 아니라 사내이사 3명과 감사 모두 새로운 인물로 교체됐다. 이는 예정된 수순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앞서 공동대표였던 김태원 씨가 지난 2월 9일 퇴임했고, 김 모씨도 임기 3년이 지나 자연스럽게 대표이사직에서 퇴암하게 됐다.

한편 김 모씨는 지난 해 일본으로 출국 후 경찰의 귀국 요청에도 불응한 채 불법체류하고 있다. 경찰은 김 씨의 여권을 무효화시키고 인터폴에 적색수배 요청 등을 했다.

13일 김 모씨의 측근은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김 모씨가 일본에 한동안 머물 것으로 안다. 별도의 사업 구상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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