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소희-선미, 이달 초 이미 高校 동반 자퇴

美-中 등 해외 활동 박차 위해

길혜성 기자  |  2009.06.14 21:55
원더걸스의 소희(왼쪽)와 선미


5인조 걸그룹 원더걸스의 막내 멤버 소희(본명 안소희)와 선미(이상 17)가 미국 활동에 전념키 위해 이달 초 고등학교를 자퇴했다.

원더걸스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의 고위 관계자는 14일 밤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통화를 갖고 "소희와 선미는 지난 주 고등학교를 자퇴했다"고 밝혔다. 두 스타는 미국 등 해외 시장 본격 진출 앞두고 있는 원더걸스에 보다 힘을 더하기 위해, 집안 어른들 및 소속사와 심사숙고 끝에 자퇴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1992년생인 소희와 선미는 각각 서울 창문고등학교와 청담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었다.

한편 원더걸스는 이달 초 국내에서 미국 데뷔곡으로 결정한 '노바디'의 새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쳤다. 지난해 10월 할리우드 최대 에이전시인 CAA와 에이전시 계약을 맺은 원더걸스는 최근에는 미국 유명 아이돌그룹 조나스 브라더스의 소속사와도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원더걸스는 조나스 브라더스와 함께 오는 27일부터 8월 22일까지 미국 7개 도시에서 총 13원회에 걸쳐 공연을 갖는다. 27일에는 미국 버전 '노바디'도 현지에서 디지털 싱글 형태로 발매할 예정이다.

원더걸스는 또 지난 10~11일에는 중국 매체들의 대대적인 관심 속에 현지 첫 프로모션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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