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미 "'차우' 분장 통해 피부트러블 감췄다"

김건우 기자  |  2009.06.15 11:38
배우 엄태웅과 정유미(오른쪽) ⓒ 임성균 기자

배우 정유미가 영화 '차우'에서 분장을 통해 피부 트러블을 감출 수 있어 좋았다고 고백했다.

정유미는 15일 오전 서울 정동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차우'(감독 신정원, 제작 영화사 수작) 제작보고회에서 "'차우'를 촬영하면서 힘든 것은 많이 없었다"며 "오히려 피부 트러블을 감출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정유미는 교수가 되기 위해 추격대에 합류한 동물 생태 연구가 변수련 역을 맡았다.

신정원 감독은 "'차우'는 B급 괴수 무비 구조를 차용해 만들었다"며 "멧돼지는 현재 생태계에서 상위 포식자다. 한국의 생태계와 자연 파괴를 생각해보기 위함이 있다"고 말했다.

엉태웅 정유미 장항선 윤제문 주연의 '차우'는 인간 사냥에 나선 식인멧돼지와 5인 추격대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오는 7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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