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에 대한 열정으로 성공을 일궈낸 영국의 폴 포츠(Paul Potts)가 실패를 인정하는 사람이 더 크게 성장한다고 조언했다.
폴 포츠는 16일 오전 11시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두 번째 한국을 방문한 소감과 근황을 전했다.
이날 폴 포츠는 "세상에는 재능이 있음에도 펼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다행스러운 것은 인생이 숨겨져 있는 재능을 찾을 기회를 많이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폴 포츠는 "그 과정에서 실패도 따를 수 있고 사람들의 거절도 많을 것"이라며 "나 역시 그런 과정에서 거절당했을 때 속상했지만 그 거절을 받아들여야 더 큰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폴 포츠는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15일 서울 시청과장에서 무료 공연을 한 것에 대해 "사람들이 찾아와 노래를 들어주길 기다리기보다 찾아가서 노래를 선사해 드리고 싶었다"며 "노래는 양자간의 대화이지 절대 일방적일 수 없다. 그래서 서울광장 공연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폴 포츠는 2007년 영국의 스타 발굴프로그램 ITV '브리튼즈 갓 탤런트'(Britain's Got Talent)에 출연, 우승을 차지하며 전 세계인을 감동시켰다. 폴 포츠가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장면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 1600만 건이라는 엄청난 조회수를 기록하며 전 세계인의 심금을 울렸다.
한편 폴 포츠는 이날 오후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파시오네' 앨범 쇼케이스를 가진 후, 17일 부산 벡스코로 이동해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심사위원으로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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