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통장' 김상태, 10㎏ 감량 몸짱 대변신

김수진 기자  |  2009.06.17 10:13
개그맨 김상태 <ⓒ강석한 사진작가>
개그맨 김상태가 변신했다.

김상태는 지난 4월부터 몸만들기에 돌입, 두 달 만에 몸무게 10㎏을 감량하고 탄탄한 근육질의 남성으로 거듭났다. 김상태는 지난 16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변화된 몸매를 공개했다. 배용준, 권상우 등에 결코 뒤지지 않는 근육질의 사나이로 거듭났다.

김상태는 "운동은 꾸준히 해왔다. 어느 날 눈에 보이는 결과물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 본격적으로 몸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영등포 구민회관에서 송인섭 안정홍 트레이너와 함께 2달간의 운동으로 지금의 몸을 만들었다"는 그는 "그 기간 동안 닭 가슴부위 고기와 야채만 먹었고, 운동과 식사조절을 병행한 결과 체중 67㎏에서 57㎏으로 감량했다"고 말했다.

그는 "의지가 있다면 누구나 '몸짱'에 도전할 수 있다. 굳이 전문트레이너의 도움을 받아 거액의 돈을 쓰지 않더라도 의지가 있다면 어디서나 운동할 수 있다"면서 "집에서 TV를 보면서도 운동을 하는 내 모습을 본 어머니 역시 '내 아들이지만 참 독하다'고 하시더라. 의지와 실천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상태가 몸을 만드는 데는 또 다른 의지의 표명이다.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예술대학원에 다니고 있는 그는 언제나 연기에 대한 갈증으로 목마르다.

김상태는 "개그맨은 내 천직이지만 연기생활도 본격적으로 시작하려 한다"면서 "개그맨이지만 변화할 수 있다는 나 자신과의 약속이자, 그 변화를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처음 개인 소장용으로 사진촬영을 했는데 많은 이들과 나누고 싶은 마음에 소형화보를 낼 계획이다"면서 "이 화보집에는 에세이와 운동노하우를 담고 싶다"고 말했다.

김상태는 KBS 2TV '개그콘서트'의 '노통장'으로 큰 인기를 모았으며 현재 KBS 제3 라디오, 국군방송 등에 출연하고 있다.

개그맨 김상태 <ⓒ강석한 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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