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출동SOS24', 어느 시간대 가도 살아남을 프로

김지연 기자  |  2009.06.17 09:01


"어느 시간에 방송돼도 살아남을 프로그램이죠."

사회적 약자를 대신해 고군분투 중인 SBS '긴급출동 SOS24'(이하 'SOS24')가 10%를 훌쩍 넘는 시청률로 또 한 번 화요일 심야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17일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16일 방송된 'SOS24'는 13.9%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상상플러스 시즌2'와 MBC 'PD수첩'을 가볍게 제친 수치다. 이날 '상상플러스 시즌2'는 10.3%, 'PD수첩'은 5.0%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SOS24'는 동시간대 방송된 교양 프로그램 'PD수첩'은 물론 매회 쟁쟁한 게스트를 초대하는 등 물량 투입도 아끼지 않는 '상상플러스'까지 이겼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 같은 'SOS24'의 선전에 대해 최근 기자와 만난 SBS 예능국 관계자는 "'SOS24'가 예능 프로그램은 아니지만, 많은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살 수 있는 사연으로 무장한 탓에 어떤 시간대 방송돼도 승산이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본다"며 "최근의 선전도 이 흐름과 궤를 같이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 방송 관계자 역시 "'SOS24'가 교양 프로그램이긴 하지만 매회 새로운 내용으로 고정 시청자는 물론 1회성 시청자도 이 프로그램을 쉽게 볼 수 있는 접근성을 높였다. 또 사회적 약자를 위해 대신 싸워준다는 점에서 시간이 갈수록 더 많은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인기를 반영하듯 'SOS24'는 지난 9일에도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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