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PD수첩' 미국산쇠고기 광우병 왜곡보도 사건을 수사해 온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전현준)는 프로그램을 제작한 조능희 책임프로듀서(CP)와 송일준·김보슬·이춘근PD, 김은희 작가 등 제작진 5명을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8일 밝혔다.
검찰은 또 가담 정도가 경미한 이모 작가는 기소유예 처분하고 수입육업체 취재를 담당했던 프리랜서 PD 이모씨에 대해서는 고소취소를 이유로 공소권 없음 처분했다.
검찰은 PD수첩 보도로 인해 미국산 쇠고기 수입·판매업자 7명의 업무에 차질이 빚어진 것도 업무방해 혐의에 해당하는 것으로 판단, 공소사실에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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