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영화제 개막작 '뮤', 4분만에 매진

김현록 기자  |  2009.06.18 12:19
제1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개막작 '뮤(MW)'가 예매 4분만에 전석이 매진됐다.

영화제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18일 오전 11시 부천영화제 홈페이지를 통해 개, 폐막작의 예매를 시작한 결과, 개막작 티켓이 4분만에 모두 팔려나갔다.

개막작은 일반상영작과는 달리 현장판매 티켓이 없기 때문에 오늘 기회를 놓친 관객은 예매 취소분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개막작 '뮤'는 '아톰' 시리즈로 유명한 일본의 만화가 데즈카 오사무의 원작만화를 이와모토 히토시 감독이 영화화한 작품으로, 일본에서도 7월에 공개 예정인 최신 블록버스터 화제작이다. '노다메 칸타빌레'의 타마키 히로시, '전차남'의 야마다 다카유키가 출연했다. 부천영화제는 영화의 개막 상영에 맞추어 감독과 배우의 초청도 추진 중이다.

지난해 개막작 '바시르와 왈츠를'은 톱스타들이 출연하지 않는 애니메이션 영화라는 한계 때문인지, 칸 영화제에서의 호평에도 불구하고 매진까지는 5시간 남짓 걸렸었다.

개, 폐막작을 제외한 일반 상영작의 티켓 예매는 오는 29일 오전 11시부터 시작된다. 제 13회 부천영화제는 다음달 16일부터 26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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