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향, '스타일'로 연기도전.. S라인 뽐낸다

김현록 기자  |  2009.06.19 09:00

레이싱모델 출신 김시향이 SBS 새 주말드라마 '스타일'(극본 문지영·연출 오종록)에 캐스팅돼 연기자로 본격 행보를 시작한다.

김시향은 잡지사 '스타일'에서 주로 활동하는 헤어 스타일리스트 황보갑주 역에 캐스팅됐다.

극중 황보갑주는 이지아가 맡은 주인공 이서정과 한 집에 사는 둘도 없는 친구로 S라인 몸매에 집착하는 인물. S라인 몸매로 유명세를 떨친 레이싱모델 출신인 김시향과는 여러 모로 공통된 면이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데뷔 후 '나는 펫 시즌3', '식신원정대', '스타골든벨' 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온 김시향은 최근 연기자로의 변신을 선언한 뒤 예능 활동을 줄여왔다.

김시향은 "첫 정극 도전인데 대 선배님들과 함께 연기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다. 내가 맡은 황보갑주 캐릭터는 털털한 성격과 S라인 몸매에 대한 노력 등이 나와 닮은 면이 많다. 작품 안에서 내 역할에 충실히 임하겠다"고 전했다.

오는 8월 1일 방송을 앞둔 SBS 새 주말드라마 '스타일'은 유명 패션잡지의 패션에디터들을 중심으로 패션업계의 화려한 모습을 그린 작품. 톱스타 김혜수, 류시원, 이지아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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