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이탈리아 3대0 대승..4강행

정진우 기자  |  2009.06.22 09:01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이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를 완파하고 컨페드레이션스컵 4강에 진출했다.

브라질은 22일 새벽(한국시간) 남아공 프레토리아에서 열린 이탈리아와의 '2009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B조 3차전에서 3대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브라질은 3전 전승으로 조 1위를 확정지어 오는 26일 A조 2위를 차지한 남아공과 4강전을 치른다.

반면 이탈리아는 1승2패 승점 3점를 기록해 이날 이집트를 3대0으로 꺾은 미국(1승2패 승점 3점)에 다 득점에서 밀려 조 3위에 머물렀다. 이탈리아는 조 2위까지 주어지는 4강행 티켓을 놓쳤다.

브라질은 경기 초반부터 이탈리아를 압도했다. 루이스 파비아누와 호비뉴 등 브라질의 공격 선봉에 선 선수들은 화려한 발재간으로 이탈리아의 수비 조직력을 흔들었다.

선제골이 터진 것은 전반 37분. 날카로운 공격본능을 자랑하던 파비아누가 첫 번째 골을 기록했다. 파비아누는 마이콘이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때린 슈팅을 골문 앞에서 이어받아 재차 슈팅을 때려 부폰 골키퍼가 지키고 있던 이탈리아의 골망을 흔들었다.

파비아누는 또 전반 43분 추가골을 터뜨려 점수 차를 벌렸다. 카카가 호비뉴의 침투패스를 받아 왼쪽 측면을 돌파한 후 골문 앞으로 땅볼 크로스를 올린 볼을 반대쪽에서 문전쇄도해 들어오던 파비아누가 추가골로 연결했다.

이탈리아는 전반 45분 수비수 도세나가 자책골까지 기록하는 불운을 겪으며 0대3으로 완패했다.

이탈리아는 후반 중반 쥐세페 로시, 피를로, 질라르디노가 연달아 위협적인 슈팅을 날렸지만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전반전에 유효 슈팅이 없었던 이탈리아는 후반전에만 무려 6개의 유효 슈팅을 날렸지만 결국 득점포 가동에 실패했다.

한편 B조 2위 미국은 25일 A조 1위 스페인과 결승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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