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배우 김수미가 배우 조인성과 연인 연기를 하고 싶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김수미는 지난 18일 방송된 SBS 라디오 LOVE FM '허참의 즐거운 저녁길'에 출연해 "멜로 연기를 하고 싶은데 PD인 아들에게 말을 해도 묵묵부답"이라고 밝히면서 "조인성과 연인 연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수미는 "정 안되면 내가 직접 제작할까 한다"고 재치 있게 말했다. 김수미는 이날 방송에서 최근 집필한 책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김수미는 "내 자식들에게 하고 싶었던 말을 책으로 쓰게 됐다"면서 "인생은 리허설이 없어서 많은 실수를 하며 살아간다. 방황하는 젊은이들에게 인생 선배로서 가르침을 남기고 싶었다"고 밝혔다.
벌써 여덟 번째 저서일 정도로 꾸준히 책을 쓰고 있는 김수미는 "결혼생활이 힘들 때, 연예계 생활이 힘들 때마다 책에서 지혜를 얻고 어려움을 이겨냈다"면서 "어린 시절부터 문학소녀가 되고 싶었는데 고3 때 부모님이 돌아가시면서 대학 입학금을 벌기 위해 방송사 공채 탤런트에 지원해 지금까지 왔다. 문학을 못한 한을 이제야 풀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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