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별 "내숭녀 캐릭터 벗고 싶다"

김수진 기자  |  2009.06.25 15:37

배우 박한별이 이미지변신에 대한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박한별은 25일 오후 1시 30분 서울 마포 가든호텔 무궁화홀에서 진행된 KBS 1TV 새 일일극 '다함께 차차차'(극본 유윤경,김정은 연출 김성근,김영균)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 작품은 캐릭터가 마음에 들어서 선택하게 된 작품이다.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한별은 "내숭을 떨거나 여성스럽지 못한 모습이 실제 나와 비슷하다"면서 "그동안 내숭을 떨고 여성스러운 역할만 해왔기 때문에 이 작품을 통해 내숭녀 이미지를 벗고 싶다. 여성스러운 척 하는 것보다 지금 캐릭터가 편안하고 좋다"고 말했다.

그는 "극중 항상 시장을 갈 때도 하이힐을 신고 다니는 인물이다. 촬영하면서 넘어지고 뛰어다녀서 아프지만 다칠 각오는 이미 되어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박한별은 또 이 자리에서 최근 세븐과 공개 연인을 선언해 화제가 된 것과 관련해 "연인공개 이후 연기활동에 달라진 것은 없다"며 "연기를 함에 있어 (열애공개)이전이나 이후나 달라진 것은 없다"고 밝혔다.

'다함께 차차차'는 피한방울 섞이지 않은 두 여자가 가족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진정한 가족애가 무엇인지 그릴 예정이다. 첫 방송은 오는 29일 오후 8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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