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소이 "아버지 얼굴도 몰라".. 가족사 고백하다 '눈물'

윤소이는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눈물로 가족사를 털어놨다.

윤소이는 25일 방송 예정인 '택시'에서 "비 오는 날이면 어머니가 생각난다"며 "태어난 지 100일 때쯤 아버지가 집을 나가셔서 나는 지금까지도 아버지 얼굴을 본 적이 없다. 어머니는 아버지 없이 오빠와 나를 키우기 위해 억척스럽게 살아오셨다"고 밝혔다.

윤소이는 "철 없던 어린 시절에는 바쁜 엄마에게 섭섭한 마음이 있었는데, 비 오는 "날은 엄마가 일을 쉬어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았다"며 "그래서인지 비 오는 날에 대한 아련한 기억이 많다"고 말하다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따로 사는 아버지는 어머니에게 이혼을 요구하셨지만 어머니는 아이들이 혹시라도 차별대우를 받지 않을까 생각해 이혼을 안 하셨다"며 "어머니는 남매 앞에서 한 번도 웃음을 잃지 않으셨던 현명하신 분"이라고 말하다 끝내 울음을 터뜨렸다.

윤소이는 "1985년 1월 생인데 사람들이 5~6살 정도 더 많이 본다"며 "고등학생 때 데뷔했지만 첫 작품부터 유부녀 역할을 맡아서 그런가 보다"라고 유쾌하게 웃기도 했다.

윤소이는 "7~8년 전 무명시절 오디션만 약 100여 번 정도 떨어진 경험이 있다"며 어려웠던 데뷔 초 시절 이야기도 함께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