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PD 7월 결혼, '무도' 멤버-팬 축하 봇물(종합)

길혜성 김현록 김겨울 기자  |  2009.06.26 12:48


'무한도전'의 김태호 PD(34)가 7월19일 결혼식을 올린다.

26일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MBC의 김태호 PD는 오는 7월 19일 오후 5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30대 초반의 메이크업 아티스트 김 모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두 사람은 지난해 봄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난 뒤 정식 교제를 시작, 마침내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김 PD는 현재 자신의 통화 연결음을 '무한도전'의 원년 멤버인 하하의 히트곡이자 사랑 노래인 '너는 내 운명'으로 바꿔 놓았다. 결혼을 앞둔 김 PD의 설레는 마음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김 PD의 결혼 소식에 '무한도전' 멤버 및 네티즌들을 축하도 이어지고 있다.

김 PD가 결혼식을 올릴 장소에서 지난해 4월 이미 화촉을 밝힌 박명수는 이날 낮 12시께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 통화를 갖고 "이 시대 최고의 PD가 개인적으로도 기쁜 일을 맞게 돼 저도 무척 즐겁다"며 "앞으로 결혼 준비로 바쁘겠지만, 행복한 마음으로 차근차근 해 나갔으면 한다"며 웃었다.

이어 "김 PD는 출연자가 50%를 하면 나머지 50%를 채워줘, 100%의 출연자를 만들어 주는 고마운 사람"이라며 "결혼 후에도 연출 일을 더욱 잘해줬으면 좋겠고, 변함없이 내 위주로 방송을 짜 줬으면 좋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정준하도 스타뉴스에 "평소에 많이 의지하고 형처럼 챙겨줬던 동생인 김태호 PD가 결혼을 하게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이 오래 사귀었고 예쁘게 만난 걸로 알고 있다"며 "내가 공연하는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 상연 첫 날 한 달 전부터 인터넷으로 예매해서 와줘서 정말 고마웠으며 두 사람의 모습이 너무 예뻤다"고 말했다.

'무한도전'의 마니아 팬들도 인터넷에 "결혼을 축하한다"는 글로써 김 PD의 행복을 빌었다.

이렇듯 이어지는 주위의 관심과는 달리, 김 PD는 여전히 자신의 결혼이 화제가 되는 것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 김 PD는 최근 스타뉴스와 만났을 때 "결혼에 대해 드릴 말씀이 없다"며 "연예인도 아니기에, 곧 결혼을 하더라도 식에 대해서는 외부에 알리고 싶은 마음이 없다"고 말했다.

MBC 예능국 관계자도 "우리도 아직 청첩장을 못 받았다"며 " 김 PD 본인도 스스로 연예인이 아닌데 결혼이 집중 조명을 받는 것을 부담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태호 PD는 고려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뒤 지난 2001년 MBC에 입사했다. 이후 지난 2005년 하반기부터 '무한도전'의 연출자로 나서며 스타 PD로 떠올랐다. 예비신부 김 씨는 현재 서울 강남의 한 뷰티숍에서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일하며, 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밟고 있는 재원으로 알려졌다.

베스트클릭

  1. 1방탄소년단 지민, 육군 전우사랑 기금 1억원 기부..아너소사이어티 회원됐다
  2. 2KIA 여신 치어리더, 뽀얀 속살 드러낸 비키니 패션 '아찔'
  3. 3방탄소년단 진, 아이돌픽 '베스트 남돌' 8주 연속 1위
  4. 4BTS 지민, '2024 MAMA' 대상 포함 2관왕..월드 클래스 입증
  5. 5'초강행군' 김민재 17연속 선발→'평점 8.3+패스 95%' 미친 맹활약! '6연속 무실점' 뮌헨, 아우크스부르크 3-0 격파
  6. 6"손흥민 다음 행선지 亞? 일단 토트넘 떠난다" 英언론 초관심... 예상대로 갈라타사라이? '제3의 팀' 있나
  7. 7'휴식 없다' 이강인, '패스 92%+30분 맹활약'... PSG, 툴루즈에 3-0 완승 '12경기 무패+선두 질주'
  8. 8민재 형, 이제 나 막아봐! 이강인, 30분 종횡무진→'코리안 더비' 선발 가능성 높였다... PSG, 툴루즈 3-0 완파
  9. 9배우 이지아, MAMA 뒤흔든 깜짝 랩..이영지와 환상 듀엣
  10. 10'배우 언급 지양 논란' 원빈 근황 포착..14년 만에 복귀하나 [★FOCUS]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