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스어드벤처' 감독 "은지원·왕석현, 환상적 조합"

김건우 기자  |  2009.06.27 10:00
라울 가르시아 감독이 직접 보낸 이메일

영화 '링스 어드벤처'의 라울 가르시아 감독이 은지원 왕석현의 더빙 녹음에 대해 극찬했다.

최근 라울 가르시아 감독은 '링스 어드벤처'의 예고편을 보고 직접 한국에 편지를 보냈다. 라울 가르시아 감독은 "한국 배우들의 연기를 통해 거듭난 링스와 거스 목소리는 환상적인 조합이었다"며 "영어나 스페인어를 제외하고 첫 번째 더빙판이었다. 배우를 진심으로 이해하고 즐긴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라울 가르시아 감독은 은지원과 왕석현의 더빙 목소리를 듣고 직접 알아들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1986과 1998년 한국에서 15개월 간 머물었던 경험에 한국말을 유창하게는 못하지만 한국어의 정서에 대해서는 알아들을 수 있었던 것이다.

라울 가르시아 감독은 "한국에 2번 머물렀다. 1986년 한국에서 애니메이션 '줄무늬다람쥐의 위대한 모험'을 작업했고 1998년 교육영화를 제작하고자 머물렀다"며 "제주도 부산 그리고 강원도 설악산이 기억에 남는다. 한국의 문화와 음식을 사랑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말을 약간 할 수 있다. '링스 어드벤처' 예고편을 보니까 한국말이 들려 신기하다. 한국은 정말 나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겨줬다"고 말했다.

라울 가르시아 감독은 한국의 애니메이션 작품에 대해서도 생각을 전했다.

라울 가르시아 감독은 "한국의 애니메이션은 오랜 역사를 갖고 있고 이제 순수 100% 자본과 기술로 작품을 만든다"며 "'오세암'이나 '원더풀 데이즈' 같은 작품들을 보고 놀랐다. 스페인에서 한국만화는 상당한 입지를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링스 어드벤처'는 링스와 거스가 백만장자 노아와 숨겨진 음모를 꾸미는 뉴먼에 의해 사라진 동물친구들을 구하러 나선 모험을 그린다. 은지원과 왕석현이 목소리 출연을 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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