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심만만2', 19주만의 '월夜 1위' 탈환의 의미

김지연 기자  |  2009.06.30 08:37


SBS '야심만만2'(연출 최영인 곽승영)가 월요일 밤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1위에 올랐다. 무려 19주 만에 이룬 성과다.

29일 방송된 '야심만만2'는 10.8%(TNS, 이하 동일기준)의 시청률을 기록, 각각 9.7%와 7.7%를 기록한 MBC '놀러와'와 KBS 2TV '미녀들의 수다'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얻은 1위다. 지난해 7월28일 재탄생한 '야심만만2'는 첫 방송에서 11.5%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산뜻하게 출발했으나 워낙 쟁쟁한 프로그램들이 맞붙은 시간대라 왕년의 영광을 재현하는 데는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야심만만2' 제작진 및 SBS 예능국은 '어떻게 하면 시청자들을 불러 모을 수 있을까'를 놓고 회의에 회의를 거듭하는 등 치열한 아이디어 회의를 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절치부심한 '야심만만2' 제작진은 지난 5월 중순 오랜 고심 끝에 '요절복통 유.치.장'이란 코너를 신설, 제 2의 도약을 도모했다.

물론 하루아침에 떠났던 시청자들을 돌아오게 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약 한 달 반 만에 월요일 밤 정상에 복귀했다. 참으로 값진 승리다.

이 같은 성과에 대해 30일 오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를 가진 최영인 PD는 "매회 제작진과 MC들이 노력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다만 어제 방송은 워낙 화제가 됐던 게스트들이 나와 덕을 본 것 같다"며 "그래도 꾸준히 하면 되겠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더 재미있고 더 신선한 웃음을 드리기 위해 분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행히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면서 '야심만만2' 토크가 시청자들에게 색깔 있고 편하게 느껴지는 것 같다"며 애정 어린 시선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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