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우' 정유미, 살아있는 애벌레 깨물며 열연

김현록 기자  |  2009.06.30 09:08


영화 '차우'의 정유미가 살아있는 애벌레를 먹는 연기를 펼치며 극에 사실감을 더했다.

정유미는 오는 7월 16일 개봉을 앞둔 '차우'에서 식인 멧돼지를 잡으러 나선 생태학과 조교 변수련 역을 맡아 애벌레를 먹는 연기까지 마다않는 열연을 펼쳤다.

극중 식인 멧돼지를 잡기 위해 5인의 추격대가 할아버지의 산장에 머무를 장면에서 할아버지는 살아있는 애벌레를 영양식이라며 내 온다. 정유미는 촬영 당시 애벌레를 먹는 시늉만 하고 교묘한 편집을 통해 위기를 모면했다.

그러나 개봉을 앞두고 편집본을 보던 정유미는 '아, 저 장면 다시 찍고 싶다'고 말했고, 감독과 촬영감독이 특별히 시간을 내 재촬영을 진행했다. 덕분에 정유미는 수많은 NG를 내며 실제 애벌레를 베어 무는 연기를 펼쳤다.

정유미는 "저 같았으면 애벌레를 못 먹었을 것 같다. 그런데 생각해볼수록 변수련이라는 캐릭터는 애벌레를 충분히 먹고도 남을 사람이더라"며 "그래서 용기를 내서 애벌레를 깨물었는데, 그 중 한 마리가 톡 터졌다. 의외로 화장품 같은 맛이 나더라"라고 깜짝 놀랄 소감을 전했다.

신정원 감독은 "다른 여배우들이라면 아마도 꺼려했을 것이다. 정유미이기에 가능한 장면이었다"며 "때묻지 않고 순수한 연기 열정을 가진 정유미는 정말 대단한 배우"라고 칭찬했다.

베스트클릭

  1. 1방탄소년단 지민, 육군 전우사랑 기금 1억원 기부..아너소사이어티 회원됐다
  2. 2"이제 아이 엄마" 문가비, 비밀리 임신→출산 깜짝 고백
  3. 3KIA 여신 치어리더, 뽀얀 속살 드러낸 비키니 패션 '아찔'
  4. 4방탄소년단 지민, 군 복무 중에도 '마마어워즈' 대상..변우석 시상 "팬 사랑 소중"
  5. 5방탄소년단 진, 아이돌픽 '베스트 남돌' 8주 연속 1위
  6. 6BTS 지민, '2024 MAMA' 대상 포함 2관왕..월드 클래스 입증
  7. 7'초강행군' 김민재 17연속 선발→'평점 8.3+패스 95%' 미친 맹활약! '6연속 무실점' 뮌헨, 아우크스부르크 3-0 격파
  8. 8"손흥민 다음 행선지 亞? 일단 토트넘 떠난다" 英언론 초관심... 예상대로 갈라타사라이? '제3의 팀' 있나
  9. 9'휴식 없다' 이강인, '패스 92%+30분 맹활약'... PSG, 툴루즈에 3-0 완승 '12경기 무패+선두 질주'
  10. 10'두산→롯데' 이적한 신인왕, 65번 등번호 그대로 간 이유 공개 "팬들과 약속 때문에..." [인터뷰]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