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최수종과 아나운서 출신 배우 임성민이 제 11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개막식 사회를 맡는다.
최수종과 임성민은 오는 9일 오후 7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이번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개막식을 진행한다.
평소 청소년과 어린이 관련 단체의 홍보대사를 자처할 정도로 깊은 관심을 갖고 있었던 최수종은 안중근 의사 서거 100주년 기념 연극인 '인간 안중근' 공연으로 바쁜 일정 중에서도 사회 제안을 흔쾌히 수락했다. 최수종은 "애국지사를 뛰어 넘어 아들이자, 남편, 아버지로서 고뇌하는 안중근 의사의 모습을 연기하면서 우리나라를 이끌어 나갈 청소년을 위한 일들에 더욱 앞장서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임성민 또한 "대학에서 강의를 하면서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을 위한 든든한 후원자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온 만큼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개막식 사회를 맡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개막식에는 홍보대사 2PM의 우영, 배우 심은경, 전노민을 비롯해 개막작 '아이 노우 유 노우'의 저스틴 케리건 감독, 감독특별전을 갖는 오바야시 노부히코 감독 부부, '씨네톡톡'에 참여예정인 권칠인 감독, 방은진 감독, 변영주 감독, 김태용 감독 그리고 청소년 영화에 애정을 갖고 있는 임권택 감독, 정일성 촬영감독, 정지영 감독, 봉준호 감독, 배우 안성기, 강수연, 조재현, 권해효, 차인표, 신애라 등 다양한 국내 감독들과 영화배우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11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는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5일까지 7일간 서울극장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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