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탑·태양 신곡 '친구', OST도 장악하나?

그룹 빅뱅의 멤버 태양과 탑이 참여한 OST '친구'가 음원 차트에서 상위권을 장악하며 빅뱅 효과를 톡톡히 발휘하고 있다.

30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빅뱅의 첫 OST 참여 곡이자 탑과 태양의 첫 듀엣 곡이기도 한 '친구'는 발표하자마자 멜론, 소리바다에서 OST 음원차트에서 1위를 석권했다.

도시락, 싸이월드, 엠넷에서도 5위권 내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OST 차트뿐 아니라 벅스, 소리바다, 도시락, 엠넷의 전체 음원 차트에서도 발표 3일 만에 각각 2위, 5위, 7위, 10위 등을 차지하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노래 '친구'는 MBC주말특별기획 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 OST로 삽입된 곡. 방송이 끝난 후에도 "기존의 드라마 OST와는 다른 느낌이라 신선하다" "드라마 OST가 아니라 그냥 들어도 좋은 곡이다 "드라마 엔딩에 노래가 흘러나올 때 눈물 날 뻔 했다" 등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게다가 '친구'는 지난 28일 방송된 '친구, 우리들의 전설' 2회에서 한 번만 방송됐을 뿐인데 이렇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어 앞으로 회가 거듭할수록 더욱 높은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제가 '친구'는 빅뱅의 탑과 2NE1의 '파이어'를 만든 YG의 메인 프로듀서 테디가 함께 공동작곡, 탑이 작사한 곡으로서 젊은 날 친구와의 우정과 방황, 회한을 그린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한편 빅뱅은 지난 24일 발표한 일본 메이저 데뷔 싱글 '마이 헤븐(My heaven)'이 오리콘 데일리 차트4위로 진입한 데 이어 28일자 오리콘 데일리 차트에서는 2위를 기록하며 일본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