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 "2NE1의 노예가 되겠다" 방청객 환호

김수진 기자  |  2009.07.01 10:33

여성아이돌 그룹 2NE1이 전문 음악 프로그램도 접수했다.

2NE1은 지난 30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진행된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 참여해 방청객을 사로잡았다.

이들은 이날 무대에서 뛰어난 가창력을 과시하며 팝가수 리한나의 '테이크 어바우' (take abow)를 라이브로 열창해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다. 더불어 인기를 누리고 있는 싱글 수록곡 '파이어'(FIRE)로 방청객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2NE1은 이날 방청객의 뜨거운 호응뿐 아니라 진행자 유희열의 마음도 사로잡았다. 유희열은 이날 무대 위에서 "2NE1의 노예가 되겠다"고 말해 2NE1과 방청객의 뜨거운 호응과 웃음을 자아냈다.

2NE1은 또 이날 무대에서 각각의 개인기도 선보였다. 박산다라는 필리핀 활동당시 불렀던 노래를, 공민지는 춤을 선보였으며 씨엘은 랩을 선사했다. 박봄은 노래로 호응을 얻었다.

1일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 2NE1이 이날 유희열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에는 가수지망생들의 오디션 노하우 및 YG엔터테인먼트 오디션을 보던 상황을 재연했다"며 "무대 위의 화려한 모습이 아닌 2NE1의 솔직한 모습을 볼 수 있는 자리였다"고 전했다.

이날 '유희열의 스케치북'녹화에는 2NE1외에 노브레인, 이정현, 유승찬 등이 참여했다. 방송은 오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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