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조나스 요청에 美전체공연 오프닝 '기염'

김지연 기자  |  2009.07.01 18:32

국민 여동생 원더걸스가 히트곡 '노바디(Nobody)'로 전 미 대륙을 적신다.

1일 원더걸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당초 원더걸스가 세계적 그룹 조나스 브라더스의 북미투어에서 13회 오프닝 출연을 약속했으나 4회 공연을 마친 원더걸스의 무대를 지켜본 조나스 브라더스의 요청으로 45회 남은 모든 공연을 함께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원더걸스는 1회 약 3만 관객을 동원하는 조나스 브라더스의 공연을 통해 총 150만 명의 관객을 만나는 행운을 누리게 됐다.

이에 박진영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조나스 브라더스와 조나스 그룹이 우리에게 전미투어 오프닝을 맡아주겠냐고 공식적으로 요청했다"며 "그 요청을 수락했다. 정말 멋지지 않냐?"고 흥분된 심경을 밝혔다.

JYP엔터테인먼트의 관계자는 "이것은 말 그대로 꿈같은 일이고, 전무후무한 기회"라며 "우리의 춤과 노래 '노바디'로 전체 미국 대륙을 누빌 원더걸스를 더욱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원더걸스는 오는 2일부터 8월 31일까지 조나스 브라더스와 미국 방방곡곡을 돌며 45회 공연을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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