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 팬들, '선덕여왕' 촬영장에 간식 300인분 공수

김현록 기자  |  2009.07.03 08:41

엄태웅의 팬들이 MBC 특별기획 사극 '선덕여왕'의 촬영장에 응원의 뜻으로 300인분의 간식을 공수했다.

엄태웅의 팬클럽은 지난 2일 무더위 속에 촬영을 강행중인 배우와 스태프에게 힘이 되고 싶다며 직접 간식거리를 지원하고 나섰다. 스태프와 배우는 물론 보조 출연자까지 살뜰히 챙긴 간식 선물에 감동이 더 컸다는 후문이다.

엄태웅은 "바쁘다는 핑계로 특별히 잘해준 것도 없는데, 이 먼 곳까지 정성을 보내와 감동 받았다"며 "항상 힘이 되어주고 응원해줘서 감사하다. 덕분에 더 열심히 촬영에 임할 수 있게 됐다"고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엄태웅은 '선덕여왕'에서 늠름하고 용기있는 화랑 유신랑 역을 맡아 전쟁터를 누비며 '엄포스'다운 카리스마를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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