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연 소속사 김前대표, 국내 도착-분당署 압송

인천국제공항=문완식 기자  |  2009.07.03 11:38


고(故) 장자연 자살사건의 핵심인물인 소속사 전 대표 김 모씨(40)가 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돌아왔다.

김 대표는 3일 오전 도쿄 발 대한항공 KE706편에 탄 뒤, 이날 오전 11시 27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11시 40분 현재까지 게이트로는 나오지 않았다. 김 대표는 공항에서 경찰 호송차를 타고 경기 분당경찰서로 이송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일본으로 출국한 김 대표는 지난 3월 고 장자연 사망 후 경찰의 종용에도 불구 입국을 거부해오다, 지난 6월 24일 불법체류혐의로 일본 경찰에 검거돼 이날 한국 경찰에 신병이 인도됐다.

경찰은 고 장자연에 대한 폭행 및 협박 혐의 등과 관련 김 대표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모델에 대한 김 씨의 성추행혐의에 대해서는 피해자와 합의함에 따라 조사하지 않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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