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前대표 오전 8시 조사 재개..4일 구속영장신청

분당(경기)=김건우 문완식 기자,   |  2009.07.04 09:31
고 장자연 소속사 전 대표 김 모씨 ⓒ이명근 기자

장자연 자살사건의 핵심인물인 소속사 전 대표 김 모씨(40)에 대한 경찰 조사가 이틀째 강도 높게 이뤄지고 있다. 경찰은 4일중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4일 오전 8시부터 김 대표에 대한 조사를 재개, 변호인 입회하에 폭행·협박·횡령·강요 혐의와 관련 김 대표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관계자는 "김 대표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워낙 조사할 것이 많아 언제 끝날지는 예측할 수 없다"고 상황을 전했다.

김 대표는 혐의 사실에 대해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4일중으로 김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3일 일본에서 송환 뒤 경기 분당경찰서로 압송된 김 대표는 이날 오후 3시 20분께부터 4일 오전 3시께까지 12시간 가까운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유치장에 재입감 됐다.

조사 직후 김 대표는 "혐의 사실을 인정하나"라는 물음에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다. 그의 변호인 역시 김 대표 및 그 혐의와 관련 언급을 회피했다.

경찰은 김 대표에 대한 혐의가 입증되는 대로 금융인· 기획사 대표· 감독 등 이번 사건으로 입건되거나 내사 중지, 참고인 중지된 자들의 재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며 관련자들 간 대질심문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 대표는 3일 오전 11시 27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김 대표는 지난해 12월 일본으로 출국, 고 장자연 자살사건 발생 후 경찰의 종용에도 불구 이를 거부한 채 도피생활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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