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희진, 박상면 아내로 '세 친구' 2009년판 합류

김지연 기자  |  2009.07.05 09:43

탤런트 우희진이 MBC 시트콤 '세 친구'의 케이블 버전인 tvN '세 남자'(연출 정환석·극본 목연희 한설희)에 전격 합류했다.

우희진은 오는 18일 첫 방송되는 '세 남자'에 캐스팅, 박상면의 아내이자 다혈질의 연극배우 캐릭터를 소화한다.

5일 우희진은 tvN을 통해 "지난 작품 '웃는 얼굴로 돌아보라'를 하면서 시트콤이 참 재밌는 장르라 느꼈고, 시트콤을 다시 하게 되면 더 재미있게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그러던 중 목연희 작가님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작가님에 대한 믿음이 있고 내가 재미를 느끼며 하고 싶어 했던 타이밍이 잘 맞아 떨어져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줘야 하는 캐릭터다. 배우로서 해보지 않았던 역할이다. '저런 캐릭터도 소화할 수 있구나'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세 남자'는 지난 2000년부터 1년여에 걸쳐 방송된 국내 최초의 성인 시트콤 MBC '세 친구'의 케이블 버전으로 노총각 3인방으로 출연했던 박상면 윤다훈 정웅인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했다.

한편 우희진과 함께 강부자, 이화선, 개그맨 권진영도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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