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2'가 올해 개봉작 중 최초로 500만 관객을 넘어섰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트랜스포머2'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1076개 상영관에서 139만 165명을 동원, 누적관객 521만 9410명을 모았다. 이는 지난달 24일 개봉한 뒤 12일 만에 세운 기록이다.
올해 개봉작 가운데 김하늘 강지환 주연의 '7급 공무원',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4편 '터미네이터:미래전쟁의 시작'이 각각 400만 관객을 넘어선 바 있지만, 500만 돌파 히트작이 나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거북이 달린다'는 같은 기간 401개 상영관에서 25만 4464명의 관객을 모아 주말 흥행 2위에, '킹콩을 들다'는 528개 상영관에서 24만 8017명을 모아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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