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어린시절 맡은 아역 계보, 누구?

최보란 인턴기자  |  2009.07.06 13:56

그룹 애프터스쿨의 멤버 유이(본명 김유진, 21)가 MBC '선덕여왕' 미실의 아역으로 정극 연기에 첫 도전한다. 미실 연기로 극찬을 받고 있는 고현정의 아역인지라 더욱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비록 드라마 초반에 잠깐 등장하는 것 뿐이지만 고현정의 아역을 맡았던 배우들은 "영광"이라고 말한다.

유이는 “우리 어머니도 제가 고현정 선배님의 아역을 한다니까 처음에 믿지를 못했다. 가문의 영광”이라며 벅찬 마음을 전했다.

고현정을 일약 최고의 여배우자리에 올린 SBS '모래시계(1995)'. 당시 고현정이 맡은 카지노계 대부의 외동딸 윤혜린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 고은아 역시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청순하고 맑은 이미지로 고현정과 가장 닮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는 연예계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SBS ‘봄날(2005)’에 출연한 배우 장아영(20)도 고현정의 어린 시절 역할로 데뷔했다. 비록 회상장면에 잠깐 얼굴을 비췄지만 “고현정 언니의 어린시절을 연기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라며 만족스러운 소감을 밝혔다. 이후 10대 스타의 산실 KBS2 성장 드라마 '반올림' 세 번 째 시리즈의 주인공이 되면서 포털 사이트 검색어 순위 1위를 휩쓸기도 했다.

어려서부터 연기자를 꿈꿨다는 배우 서혜진(20)도 MBC ‘여우야 뭐하니(2006)’의 고현정 아역으로 꿈을 이뤘다. 이후 온라인게임 업체인 넥슨의 ‘카트라이더 모델 선발대회’에 참가해 1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대상을 수상해 다시 한 번 주목을 받았다. SBS '사랑하는 사람아(2007)'에서 주인공 김동완의 막내동생으로 출연하며 연기자의 길을 닦았다.
↑왼쪽부터 고은아, 장아영, 서혜진

한편 유이는 '선덕여왕' 13, 14부에서 젊은 날의 미실과 첫사랑인 화랑 사다함과의 안타까운 이별 장면을 연기할 예정이다. 이는 6일과 7일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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