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스기 료타로, 설운도 위해 청소년영화제 참석

김수진 기자  |  2009.07.07 08:28
스기 료타로(왼쪽·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제공)와 설운도

일본 국민배우이자 유명 엔카 가수인 스기 료타로가 가수 설운도와의 우정을 과시하며 제 11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7일 오전 영화제 측에 따르면 스기 료타로는 오는 9일 오후 7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할 의사를 공식적으로 통보했다.

설운도와 스기 료타로는 국적을 뛰어넘어 음악적 교류를 통해 오랜 우정을 나눠온 사이다.

이번 영화제 전문위원인 설운도의 설운도는 스기 료타로의 개막식 참석 소식에 "개막식 현장에서 직접 맞이하겠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스기 료타로는 "일본의 대표 명감독인 오바야시 노부히코 감독특별전이 열리는 세계적인 영상키드들의 축제,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개막식에 오바야시 감독 내외와 함께 참석하게 돼 영광이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의 오랜 친구인 설운도씨와 뜻 깊은 자리를 함께하게 돼 더없이 기쁘다"고 덧붙였다.

스기 료타로는 베트남과 일본을 오가며 적극적인 문화 사업을 펼치며 일본 규슈 가고시마현 이부스키에서 열리는 이부스키학생어린이영화제 명예회장을 맡고 있다.

한편 11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에는 저스틴 케리건 감독의 '아이 노우 유 노우'(I Know You Know)가 개막작으로 상영된다. 이 영화제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7일간 서울 종로 서울극장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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