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관객 박수·환호, 최고의 영예이자 행복"

김지연 기자  |  2009.07.07 08:55

가수 김장훈이 관객의 박수와 환호가 최고의 영예이자 행복이라며 부산 공연을 앞둔 설렌 속내를 밝혔다.

김장훈은 7일 새벽 자신의 미니홈페이지에 글을 올리고 공연을 앞둔 소감과 부산 방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엿새간 부산시 대연동 경성대학교 콘서트홀에서 공연을 갖는다.

김장훈은 "부산공연이 9일 앞으로 다가온다는 설레임 속에 박동수가 조금씩 무너지고 있다"며 "많이 간 부산공연인데도 첫 공연인양 벅차온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요즘은 별다른 정규 활동 없이 간간히 방송, 행사를 하며 공연에만 매진할 수 있어 마음이 가볍고 좋다"며 "부산 공연을 꿈꾸며 세 가지 정도 콘셉트를 갖고 며칠째 고민 중"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김장훈은 "가수가 뭐 있겠냐. 돈도 이름도 그 어떤 것도 허무할 뿐이다. 오직 관객의 박수와 환호만이 최고의 영예고 행복"이라며 "스트레스 받지 말고 행복해지자"고 '공연쟁이'로서의 남다른 각오와 당부의 말을 했다.

더불어 김장훈은 부산 공연과 얽힌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김장훈은 "노래 다음으로 좋아하는 게 야구"라며 "이번 공연에는 번외의 즐거움이 있다. 바로 예전부터 작은 소망 중 하나가 사직구장에 가 응원하는 거였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장훈은 "직업이 공연가수여서 그런지 객석이 열광적인거보면 아주 미친다"며 "물론 제가 응원하는 두산도 응원이 강하지만 사직의 분위기를 한번은 꼭 느끼고 싶다는 소망이다. 그래서 사실 마지막 공연을 특이하게 월요일로 잡은 것도 주초에 공연마치고 사직까지 찍고, 집으로 돌아오자는 생각"이라고 털어놨다.

공연 스케줄을 야구 스케줄에 맞췄다는 다소 황당(?)한 고백이다.

마지막으로 김장훈은 "(야구장에서의)그 폭발력 그대로 공연장에서 표출해주시면 저는 더 강한 폭발력으로 화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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