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 일본에서부터 반응 '본방사수'까지

김현록 기자  |  2009.07.07 09:45

MBC 수목드라마 '트리플'(연출 이윤정·극본 이정아 오수진)이 일본에서부터 반응을 얻으며 한류 드라마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서울 홍익대 인근 등 '트리플'의 주요 촬영지에는 촬영 초반부터 꾸준히 일본 팬들이 방문해 제작 과정을 지켜보는 등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정재 윤계상을 비롯해 일본에서 인기 있는 배우들이 출연하는데다 이윤정 PD 역시 전작 '커피프린스 1호점'으로 일본에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는 덕분이다.

7일 '트리플'의 한 관계자는 "일본 팬들이 각종 통로를 통해서 '트리플'을 본방사수하다시피 하고 있다"며 "여행상품 등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자발적으로 촬영 현장을 찾는 팬들이 꾸준히 있을 정도"라고 귀띔했다.

그는 "독특한 러브스토리와 아기자기하고 예쁜 화면이 일본팬들에게 더욱 어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트리플'은 피겨선수 동생과 광고기획자 오빠 등 의붓 남매의 애틋한 감정, 친구의 아내에 대한 어쩔 수 없는 애정 등을 담은 트렌디 드라마로 화제 속에 방송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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