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룩쉴즈 "마이클잭슨은 특별한 사람이었다"

이수현 기자  |  2009.07.08 03:57
영화 '블랙 앤 화이트'의 브룩 쉴즈.


배우 브룩 쉴즈가 마이클 잭슨과의 추억을 공개하며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브룩 쉴즈는 7일 오전 10시(미국 현지시간)부터 미국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마이클 잭슨 공개 영결식 및 추모 공연에 참석해 마이클 잭슨을 위한 추도사를 전했다.

브룩 쉴즈는 말을 꺼내기 전부터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어렵게 말문을 연 브룩 쉴즈는 "마이클 잭슨은 특별한 사람이었다"며 "그를 처음 만났을 때 나는 13살이었고 그 때부터 우리는 어린 시절부터 연예계에 데뷔했다는 유대감을 갖고 우정을 쌓아왔다"고 추억했다.

브룩 쉴즈는 추도사를 통해 자신에게 문워크를 가르쳐 주다 포기한 사건,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결혼식 전날 웨딩드레스를 먼저 보기 위해 숨어들어갔던 일 등 마이클 잭슨과 얽힌 기억들을 공개했다.

이날 브룩 쉴즈는 "세상 사람들이 천재라고 생각하는 마이클 잭슨을 개인적으로 알았다는 게 영광이다"며 "그는 사람을 잘 돌보고 정직하고 순진하고 삶을 사랑하는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종종 어린 왕자를 떠올리게 했다"며 "바람의 먼지가 날려버릴 수 있을 정도로 연약한 사람이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브룩 쉴즈는 "그의 마음 속에 진실이 잠들어 있다"며 "마이클 잭슨은 항상 마음을 열고 모든 걸 대했다"고 전했다.

한편 마이클 잭슨의 영결식에는 마이클 잭슨의 가족과 지인, 추첨을 통해 선발된 11000명의 추모객 등 2만여 명이 참석했다. 브룩 쉴즈 외에도 퀸 라티파, 모타운 창시자 베리 고디, 농구선수인 코비 브라이언트, 매직 존슨 등이 추도사를 위해 무대에 올랐다.

베스트클릭

  1. 1KIA 여신 치어리더, 뽀얀 속살 드러낸 비키니 패션 '아찔'
  2. 2방탄소년단 지민, 육군 전우사랑 기금 1억원 기부..아너소사이어티 회원됐다
  3. 3방탄소년단 진, 아이돌픽 '베스트 남돌' 8주 연속 1위
  4. 4BTS 지민, '2024 MAMA' 대상 포함 2관왕..월드 클래스 입증
  5. 5'초강행군' 김민재 17연속 선발→'평점 8.3+패스 95%' 미친 맹활약! '6연속 무실점' 뮌헨, 아우크스부르크 3-0 격파
  6. 6"손흥민 다음 행선지 亞? 일단 토트넘 떠난다" 英언론 초관심... 예상대로 갈라타사라이? '제3의 팀' 있나
  7. 7민재 형, 이제 나 막아봐! 이강인, 30분 종횡무진→'코리안 더비' 선발 가능성 높였다... PSG, 툴루즈 3-0 완파
  8. 8배우 이지아, MAMA 뒤흔든 깜짝 랩..이영지와 환상 듀엣
  9. 9'휴식 없다' 이강인, '패스 92%+30분 맹활약'... PSG, 툴루즈에 3-0 완승 '12경기 무패+선두 질주'
  10. 10'비밀리 임신→출산' 문가비, 연예계 떠난 지 오래..3년 전 계약 종료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