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다훈 "'세친구' 후 바람둥이 오해 많이 받았다"

이수현 기자  |  2009.07.08 17:32
윤다훈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배우 윤다훈이 MBC 시트콤 '세 친구' 출연 후 실제로 바람둥이라는 오해를 많이 받았다고 털어놨다.

윤다훈은 8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중구 필동 CJ인재원 그랜드홀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tvN '세 남자'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취재진과 만나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윤다훈은 "'세 친구'에서 제가 바람둥이 역할을 맡으면서 실제로 만난 분들도 제가 바람둥이라고 많이 오해하셨다"며 "이 때문인지 '돌아와요 순애씨'나 '사랑은 아무나 하나' 등의 드라마에서도 바람둥이 역할을 맡게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윤다훈은 "그런 캐릭터의 고정화가 부담스럽기도 하다"면서도 "한편으로는 '세 친구'를 정말 많은 분들이 봐주셨다는 생각이 들어 뿌듯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윤다훈은 '세 남자'에서 왕년의 바람둥이지만 현재는 여자에게도 버림받고 재산도 잃은 채 재기를 위해 노력하는 골프 코치 역을 맡았다. '세 남자'는 오는 18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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