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眞 김주리, 어릴 때부터 '얼짱'

최보란 인턴기자  |  2009.07.09 11:46
↑아얌을 쓴 영국 유학 시절의 김주리(2009 미스코리아 진) ⓒ김주리 미니홈피

"이제는 세계대회에 도전 해야죠"

미스코리아 진에 당선된 후 당찬 포부를 밝힌 김주리(21· 러시아 볼쇼이발레학교)는 역시 타고난 미의 홍보 대사다.

러시아 볼쇼이발레학교 출신의 '엄친딸'로 알려져 화제를 모은 김주리는 10살 때 영국으로 건너갔다. 영국 런던의 로얄발레스쿨에서 공부한 김주리는 당시에도 친구들에게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그의 미니홈피에 올라온 사진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로얄발레스쿨에서 공부할 당시 체험학습의 일환으로 영국 전통복장을 하고 견학을 간 그는 머리에 아얌(조선 시대 머리에 쓰던 물건으로 이마만을 덮고 귀는 내놓는 것)을 썼고 그는 주변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네티즌들은 이 사진에 대해 "김주리가 영국인 친구들 사이에서 당당하게 우리 전통의 미를 드러냈다"며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 아래에는 "영국에서 4학년 때인가? 나 머리에 저거 한복모자(아얌). 영국 애들 눈엔 저게 예뻐 보였는지 꼭 써야 된다고 그래서... 선생님들까지 그러니까 어린 마음에 당당히 쓰고 다녔다"는 설명이 붙어있다.

한편 별명이 영화배우 '고소영'이었다는 김주리는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외모로 눈길을 끌었다. 미니홈피에 올라온 그녀의 어린 시절 사진은 지금과 다를 바 없는 시원한 이목구비에 갸름한 얼굴, 긴 팔다리를 자랑한다.

특히 화장기 없는 맨 얼굴을 공개한 사진은 도자기 같은 피부로 많은 네티즌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현재 김주리의 미니홈피에는 네티즌들의 축하인사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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