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마이클 잭슨에 대한 추모 열기가 높은 가운데 마이클 잭슨의 음반이 일본 오리콘 앨범 차트 주간 4위에 올라 눈길을 끈다.
마이클 잭슨의 '킹 오브 팝-재팬 에디션'은 13일자 오리콘 앨범 주간차트에서 4위에 올랐다. 이 음반이 한주 전인 6일자 오리콘 앨범 주간차트에서는 50위 밖에 머물렀던 것을 감안하면 엄청난 상승폭이다.
마이클 잭슨의 사망소식이 알려진 뒤 그의 음반은 일본 뿐 아니라 미국과 우리나라에서도 판매율이 급증하며 그에 쏟아지는 관심을 입증했다.
지난달 28일 국내 온라인 음반판매 사이트 예스 24측은 "지난해 12월 발매된 마이클 잭슨 베스트 음반인 '마이클 잭슨-킹 오브 팝(Michael Jackson-King Of Pop)'이 마이클 잭슨 사망 전 하루 평균 1.2개 판매되던 것이 지난 26일 하루 만에 160개가 팔리며 133배 이상 판매량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4일(이하 미국 현지시간) 미국의 ABC 뉴스는 "마이클 잭슨 사망 후 CD, DVD 등 그의 이름이 새겨져 있는 것은 무엇이든 날개 돋친 듯 팔렸다"며 미국 음반시장조사업체 닐슨 사운드스캔의 조사를 인용해 "마이클 잭슨의 솔로 앨범은 4000% 판매량이 급증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마이클 잭슨은 지난달 25일 낮 12시께 LA자택에서 급성심정지(cardiac arrest)로 인한 심장마비 증세를 보여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지난 7일 미국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2만 여 팬이 참석한 가운데 공개 장례식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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