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유씨, 소송위해 고 장자연에 문건작성 지시"

분당(경기)=문완식 기자,   |  2009.07.10 11:17
한풍현 경기 분당경찰서장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장자연 문건'은 고 장자연의 전 매니저 유장호 씨(30)가 소속배우와 김 전 대표 간 소송을 유리하게 이끌기 위해 고인에게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풍현 분당경찰서장은 10일 오전 10시 30분 최종수사발표에서 "유 씨가 L모, S모 씨 등 소속여배우들의 송사에 도움을 줄 목적으로 고인의 문건 작성을 부추겼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유장호 씨는 고 장자연에게 "소송을 제기하면 위약금 없이 소속사를 옮길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서장은 "2장씩 총 4매의 문서가 작성된 것으로 보인다"며 "서울 삼성동 봉은사에서 태운 문서는 작성 후 12일 지났는데도 인주가 번지는 등 긴급히 유사하게 작성된 문서라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사본이 있을 거라고 추정하고 다각적으로 찾아봤으나 못 찾았다"며 ""이미 유 씨가 폐기해 없앤 듯 보인다"고 말했다.

한 서장은 '문건'의 사전유출과 관련 "사전 유출 사실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 5분 명예훼손 및 모역 혐의로 유 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검찰에 신청했다.

베스트클릭

  1. 1박나라·화사 '불화설' 터졌다.."굳이 연락 안 해"
  2. 2방탄소년단 진, K팝 최초 회전목마 팬사인회..100바퀴 돌았다[종합]
  3. 3방탄소년단 진 'Running Wild' 스포티파이 日 1위·韓 2위·글로벌 6위
  4. 4방탄소년단 진, 마이원픽 K팝 개인부문 38주 연속 1위
  5. 5정우성=문가비子 친부 '충격'..4년 전 '유퀴즈' 재조명 [★FOCUS]
  6. 6정우성, 올해 3월 득남..알고 보니 문가비 子 친부였다 [스타이슈]
  7. 7방탄소년단 뷔 '프렌즈', 아마존 뮤직·애플 뮤직 '2024년 베스트 K팝' 선정
  8. 8'51세' 정우성, 아빠 됐다.."문가비子=친자, 아버지로서 최선 다할 것" [전문]
  9. 9정우성 측, 문가비 子 친부설에 "사실 확인 中" [공식]
  10. 10'ML 포지션 2순위' 김하성-김혜성, 1순위 아다메스-토레스 계약 시점이 최대 변수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