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vs이승기vs김정모, 日예능 '꽃미남' 열전

김수진 기자  |  2009.07.10 16:02
이승기 박해진 김정모 (왼쪽부터)


일요 예능프로그램을 빛내는 꽃미남이 있다. 그 주인공은 박해진 이승기 김정모. 이들은 지상파 3사 간판 일요 예능프로그램에서 주목받고 있다. 박해진은 얼마 전부터 SBS '일요일의 좋다'의 '패밀리가 떴다'에 고정출연하며, 이승기는 KBS 2TV '해피선데이'의 '1박2일' 코너 터줏대감이다. 록밴드 트랙스의 멤버 김정모는 MBC '일요일 일요일밤'의 '오빠밴드'코너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세 사람모두 여자보다 고운 '꽃미남'으로 호감을 증폭시키며 시청재미를 더하고 있다.

◆ 박해진-'재석 잡는 해진'...'착한'외모의 중후함

박해진의 재발견이다. 지난 5일 방송분을 통해 '패밀리가 떴다'에 합류한 박해진은 첫 방송에서부터 매력을 뿜어냈다. 멤버들 사이에서 '재석 잡는 해진'이라는 별명을 얻은 그는 선하고 잘생긴 외모에서 오는 매력에 차분하고 중후한 매력을 발산, 여성시청자의 눈을 즐겁게 만들었다.

KBS 2TV 주말극 '소문난칠공주', MBC '에덴의 동쪽' 등에 출연하며 '꽃미남' 연기자의 계보를 잇고 있는 박해진은 리얼버라이어티인 '패밀리가 떴다'에 출연하며 높은 인지도에 호감까지 증폭시키며 인기몰이를 예고하고 있다.

◆ 이승기-'허당'

가수 이승기는 강호동, 김C, 이수근, MC몽, 은지원 등 '1박2일' 다른 멤버와 비교 했을 때 월등히 뛰어난 외모를 지닌 인물. 박해진과 함께 '소문난 칠공주'출신이기도 한 이승기는 이 코너에서 '허당'으로 입지를 굳히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방송중인 SBS '찬란한 유산'을 통해 인기를 배가시키며 가수, 예능프로그램 멤버, 연기자로 주가를 높이고 있다.

◆ 김정모-다재다능 과묵한 '꽃미남'

지난 달 21일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오빠밴드' 코너를 통해 첫 선을 보인 김정모는 이 코너에서 다재다능한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트랙스의 멤버인 김정모는 못 다루는 악기가 없을 정도이며 능력에 비해 겸손하고 말이 없는 캐릭터로 여성시청자의 마음을 흔들어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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